김수근 건축가는 1977년부터 1981년까지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 4개의 벽돌조 건축물을 설계하였다.
그의 붉은 벽돌 건물들은 대학로의 대표적 상징물로 자리 잡았고, 건축사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다.
사진 속의 건축물은 그중에 하나인 아르코예술극장이다.
1981년 4월에 개장하였으며,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공연예술인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벽면/벽돌의 노출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가 건축물의 예술성을 높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