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길
윤주희
윤주희
북촌
2022-09-29
익숙한 골목에서 가끔은
발길이 향하지 않았던 골목길, 사잇길로
길을 의도적으로 잃어보니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여행을 온 기분이 든다.

아, 이 길이 이곳으로 연결되는구나!
아, 이런 곳이 여전히 남아 있었구나!
북촌에서 길을 잃어보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