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이연우
삼청동
2023-06-29
산과 물이 맑고
인심 또한 맑고 좋다고 한 삼청동.
조선시대에는
백악산 양쪽인 삼청동천과 백운동천,
인왕산 아래 옥류동천,
낙산 서쪽 쌍계동천,
남산 아래 청학동천을 한양 5대 계곡이라 했다.
그중에 삼청동천을 으뜸으로 쳤다.
신선이 노닐만큼 풍광이 뛰어났다고 했지만
1960년대 말 지금의 모습으로 복개되기 전까지
삼청동천은 서울에서 가장 크고 깊은 계곡이였다고 전해진다.
2023년 옛 모습은 거의 사라졌지만
삼청동 깊은 안쪽 동네에는 아직도 물길에 따라 백악산에서 흐르는 물이 장마로 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