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숲속쉼터'의 본래 이름은 '인왕3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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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조 사건(1968년 1월 21일) 이후 인왕산과 백악산(북악산)에 들어섰던 30여 개의 초소 및 경계시설중 하나였다.
병사들의 거주공간이었던 이곳은 2018년 인왕산 전면 개방 시 철거되었던 대다수의 시설물들과는 달리 터를 살려서 보존했던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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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을 목구조 건축물로 되살려 '인왕산 숲속쉼터'로 일반시민에 개방한 것이다.
군초소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살려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한국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하였다.
('인왕산 숲속쉼터'는 과거 군초소였고, '인왕산 초소책방'은 경찰초소였다. 그리고 '인왕산 초소책방'도 이런 저런 상들을 수상하였다.)
눈 내리는 날의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