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권린아
광화문
2022-09-15
요즘 월대 복원공사가 한참인 광화문 경복궁을 아침, 저녁 지난다.

참조: 사직동~안국동을 연결하는 직선도로의 땅 밑에 묻혀있는 신세가 됐다. 2007년 원래 위치에서 북쪽으로 11.2m, 동쪽으로 13.5m, 경복궁 중심축에서 3.75°정도 반시계 방향으로 어긋나 있었던 광화문에게 제 자리를 찾아주는 공사가 시작됐다. 이를 위해 1968년 철근 콘크리트로 지었던 광화문을 해체했는데, 그 참에 광화문과 월대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가 이어졌다.

참조:
월대는 일부는 땅밑에, 일부는 동구릉에, 일부는 건청궁 뒤산, 또 일부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한다. 역시나 파란만장한 일제시대를 거친 탓이다.
경복궁 앞을 직선으로 지나며 지척으로 두고 봤던 풍경. 이제는 월대를 넘어 보게될 풍경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