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이연우
평창동,홍제천
2023-06-22
조선시대 빈민 구제기구이자 중국 사신들이 묵어 가던 곳, 홍제원에서 유래된 홍제천.
북한산에서 시작된
상류지역에는 세검정이 있어 '세검천' 또는
모래가 많이 퇴적되어 물이 모래 밑으로 스며서 내려갔기에 '모래내','사천'이라고 불렸다.
하류지역에는 성산동을 거치면서 '성산천'이라고 불린 홍제천.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온 여인들이 맑은 물이 흐르는 홍제천에서 몸을 씻어 허물을 벗도록 했다는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