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 계곡 기린교
일상
이연우
수성동계곡
2022-09-01
겸재 정선이 사랑했던 그곳,
인왕산의 웅장한 산세를 화폭에 담아
'인왕제색도'를 완성시킨 곳이다.
청계천의 지류이자
옥류동천이 흐르는 계곡인 수성동 계곡.
기린교밑의 계곡물은 지금도 맑게 흐른다.
시간은 흘렀지만
겸재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같은 장소 위치에서
인왕산과 계곡의 물소리를 음악삼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계곡 위쪽으로 인왕산 숲길로 들어서 계단에 오르면
이중섭, 이상, 구본웅 등
근대 예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