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과 청계천
지역
이남예
탑골공원,청계천
2023-07-06
학교 다니던 80년 대, 탑골공원에 갔다가 할아버지들만이 가득하여 곧바로 돌아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분들도 젊었을 땐 열심히 일했지만 힘없는 노인이 되어서는 갈 곳이 없었던 것 같다. 참 슬픈 모습이었는데, 난 그때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지금은 시민들이 쉬는 공간으로 변했지만 마음 한편은 쓸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