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캠퍼스의 히포크라테스 동상과 선서비 : 법인화 이후 그 정신은 날로 퇴색
문화·예술·역사
곽영진
연건동
2023-07-20
해방 후 국립서울대학교의 시초로부터 30년이 지나 각 단과 대학들이 기존의 교사(校舍)를 떠나고, 유일하게 연건캠퍼스(의대)만이 본 자리에 77년의 역사를 지키고 있다.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후문 입구로부터 우측면에 자리한다.
실습실을 겸하는 의대 건물(교사) 맞은편에는 히포크라테스 동상과, 선서문을 새긴 비석이 있다.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에 법인화하여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라는 법인을 설립하였다. 즉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서울대학교 병원 역시 법인화하였는데, 법인화 이후 의료산업 논리 및 영리에 사로잡혀 특히 임직원의 실적제 운영(적용)과 과잉진료의 폐단이 날로 커지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동상과 선서비의 정신이 날로 퇴색해가면서 국민들의, 알고 당하고 모르고 당하는 일이 늘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