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마지막 여정
일상
조영애
청운동,옥인동,부암동
2023-07-20
옛 지도와 그림을 바탕으로 길 찾아 나선 신선한 느낌의 여정!
창의문을 왜 여기에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을 화두로 여정이 시작되었다.
결국 문은 사람이 다니는 길에 내는 것이니,
고려 시대부터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던 루트였기에 산고개에 내지 않았을까 추측된다고..
윤동주문학관을 지나 인왕산 자락으로 들어섰고, 데크가 놓이지 않았다면 몇 번을 굴렀을법한 급경사 오르막 내리막을 걸었다.
마침내 개발과 변화의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옥인동 47번지에 닿았다.
세도 가문이 누리고 살았다는 옥류동 글씨가 선명한 바위!
한 세도가의 낡고 허름한 지붕을 보며 이것이 시간이고 역사구나 생각했다.
도시는 쉬지 않고 살아 꿈틀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