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동에 위치한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인왕산 자락에 한옥 기와집이 눈에 들어온다.
내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본 직장 동료가 한옥호텔이냐 물어볼 정도로 도서관이라 느껴지지 않는 경관이다.
작은 자갈이 깔린 마당을 걷노라면 발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도서관에 왜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자갈을 깔았을까 생각했지만
책 읽다가 졸릴 때 나와서 걸으며 잠을 쫓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아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별채에서는 작은 폭포가 보이는 경관도 마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