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바위 터
일상
이미숙
부암동
2023-06-09
부암동에는 '부침바위 터'가 있다.
부침바위는 2m 높이의 바위로 잃어버린 아들을 찾거나, 아들을 낳고자하는 사람들이 자기 나이 수대로 돌을 문지르다가 떼는 순간 돌이 암벽에 붙으면 소원을 이룬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문에 바위 표면은 벌집처럼 구멍이 수없이 나있는데, 붙이다의 부와 바위 암의 뜻이 모여 '부암동'이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아쉽게도 바위는 자하문 도로공사로 인해 깨어지고, 표석만 남아있다.
표석은 하림각 맞은편에서 자하문 방향으로 50m 정도 가다보면 부암경로당앞에 자리하고 있다.
(첫번째 사진, 동그란 원의 부침바위 터 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