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 시계탑 전시실.
대한제국의 국립병원으로 높이 솟은 시계탑.
임금이 백성의 시간을 관장한다는 전통적 이념과 함께
서구의 의술을 도입해 근대 국가를 세우고자 했던
뜻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계탑이자
개원 당시 설치된 기계식 탑시계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것으로
겉은 붉은 벽돌이나 속은 목조 건물인 대한의원 시계탑.
좁고 가파른 나무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가면
1908년에 세워진 역사 속 시계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