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주민센터 세탁소와 일식집 사이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곳,
바로 이곳 <무계원>이다. 도심 속에 이렇게 전통의 미와 역사가 있는 공간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세종대왕의 삼남인 안평대군의 별저, 인왕산 자락의 무계정사지(武溪精舍址)에 자리한 무계원은 종로구 익선동의 요정이자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인 오진암(梧珍庵)의 자재를 이축·복원한 장소이다.

눈으로 귀로 그리고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마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공간이다.